경남지역의 6월 수출이 60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가운데 선박 수출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3년 6월 경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경남의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6월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의 6월 수출 품목 가운데 특히 선박이 51%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선박은 헝가리, 그리스, 덴마크, 영국,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시장과 파나마, 중국 등으로 수출이 확대돼 6월 한 달 동안만 총 37억 3,000만 달러가 수출됐다.
자동차부품(5%), 승용차(9%) 등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건설중장비(-7%), 섬유기계(-25%), 가열난방기(-78%) 등은 마이너스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