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중국의 선박 수출액이 감소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海關)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5월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120억 7,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선박 수입액은 9억 6,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며, 수출입 총액은 130억 3,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 5월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27억 5,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으며 전달 대비로는 7억불 감소했고, 같은 달 선박 수입액은 1억 5,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했으며 전달 대비로는 9,200만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월 중국의 일반상선 수출 금액은 89억불로 73.7%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 벌커 수출액은 59억 6,000만불로 49.4%를 점유하여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출액이 5억불 이상인 선박은 7종류로, 이 중 15만DWT급 이하 벌커의 수출액은 46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했고, 30만DWT급 이상의 탱커 수출액은 10억 2,000만불에 가까워 전년 동기 대비 175.3% 증가했으며, 6,000TEU급 이하 컨테이너선의 수출액은 9억 5,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15~30만DWT급 벌커의 수출액은 8억 1,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67.5% 감소했으며, 6,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5억 8,0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다목적 선박과 30만DWT급 벌커의 수출액이 각각 5억 5천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감소와 54.7%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