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사인 Hellenic Carriers사가 동사의 자회사가 중국 조선소에 발주하였으나 건조 일정이 지연된 신조 벌커 2척의 계약금액을 인하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Hellenic Carriers사 산하의 Ithaca Maritime사 및 Symi Shipping사가 지난 2010년 6월 중국 조선소에 82,000DWT급 캄사르막스 벌커 각각 1척씩 발주하였으나, 인도가 늦어져 척당 신조선가를 약 2,628만불로 낮추는 데 성공, 총 약 1,500만불을 인하했다.
Ithaca사 및 Symi사의 캄사르막스 신조선은 각각 올해 8월 및 9~10월 최종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중국 조선사는 Zhejiang Ouhua Shipbuilding사로, 동사는 당초 2013년 1월 및 3월 납기로 척당 3,420만불에 해당 벌커 2척을 수주했으나 건조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이며 결국 척당 약 23%의 선가인하 합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