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Imabari조선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Tsuneishi조선의 Tadotsu 공장 인수와 관련한 향후 사업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Yukito Higaki 사장은 "구체적인 정책은 앞으로 검토해 나가겠지만 2014년 말을 목표로 Tadotsu 공장을 취득할 것"이라며 2015년 이후 선표에서 파나막스 및 핸디막스 벌커 등 동사의 주력 제품을 건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Tadotsu 시설은 케이프사이즈 벌커 등 대형 선박 건조도 가능하지만 "앞으로 1년 정도는 시장 동향을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장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Imabari조선이 신조선에 들어가는 기자재의 95%를 일본 내 조선 기자재 업체로부터 조달하고 있는데 Tadotsu 공장 인근에 기자재 기업들이 많이 소재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Imabari조선 그룹의 100척 건조 체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늘려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우선은 신조선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