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영 중견조선사인 Jiangsu Hantong Ship Heavy Industry사가 최근 일본 선주사인 Nisshin Shipping사와 또 한 번 벌커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Hantong중공업은 이번에 동사 주요 건조 선형인 38,8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2척을 수주했으며, 동 선박은 Shanghai Merchant Ship Design & Research Institute(SDARI)가 설계한 선형으로 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중소형 벌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Hantong중공업은 올해 4월 Nisshin Shipping사로부터 64,000DWT급 울트라막스 벌커 확정 3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동사 최초로 일본 선주로부터 신조선 수주에 성공한 것이었다.
또한, 동 조선사는 최근 독일의 Peter Dohle사로부터는 38,8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확정 3척 및 옵션 2척을 수주했으며, 노르웨이 Bergen 소재 선주사인 Spar Shipping사로부터 신조 울트라막스 벌커 2척 및 옵션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isshin사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선대확장 투자를 하고 있으며, 동 선사는 작년에 총 2억6,000만불 규모의 신조 벌커를 매입(리세일)하여, Jiangsu New Yangzi Shipbuilding사에 82,400DWT급 5척(척당 2,300만불), 현대삼호중공업에 84,000DWT급 3척(총 7,500만불) 등을 발주한 상태다.
또 지난해 Jinhai Heavy Industry사에는 척당 약 2,600만불의 82,000DWT급 벌커 2척을 신규 발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