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양대 국영조선그룹 가운데 하나인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이 올 상반기 선박 인도에 박차를 가하고 생산 효율성 제고에 노력하는 동시에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여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그 결과 동 기간 신조 수주는 DWT와 금액 기준 각각 269%, 473%씩이나 급증하면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CSIC사에 따르면, 2013년 1~6월 CSIC사는 32만DWT급 VLCC와 18만DWT, 8만2,000DWT급 벌커 그리고 이외에도 다목적선과 Offshore 유정설비 수리선, Offshore설비, 중국 공무집행선박 등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1,000TEU 및 9,200TEU급 컨테이너선, 2,45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5,400DWT급 벙커링 탱커 등의 건조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동사는 32만DWT급 VLCC, 18만DWT급 벌커 등을 대량 수주했으며, 이외에도 9,2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400피트 잭업식 시추 플랫폼 9기, 350피트 잭업 시추 플랫폼 2기 등 고부가가치 선박, 해양플랜트를 수주했고, 공무집행선 17척과 과학조사선 2척 등 특수선박 역시 수주하며 향후 발전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