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Maersk MC-Kinney Moller호(18,000TEU급)의 세계 최초 입항 환영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 신항을 방문하였다.
윤 장관은 먼저 겐트리 크레인에 시승하여 Maersk MC-Kinney Moller호를 둘러보고 부산항 입항 성과 및 현황 등을 청취하였다.
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Maersk MC-Kinney Moller호가 세계 최초 기항지로 부산항을 선택한 것은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며, 동북아 허브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세계 해운시장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선사와 항만업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건실한 성장을 견인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Maersk MC-Kinney Moller호는 Maersk사의 Triple-E Class 선박으로 길이 399m, 폭 59m 규모로 1만8,270개의 컨테이너를 적재하는 현존 최대 컨테이너선이며, 경제성,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Economy of scale, Environment friendly, Energy efficiency)을 만족시켰다는 의미에서 Triple-E급 선박으로 불린다.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전체 20척, 총 4조원(1척 당 2천억원)의 Triple-E 시리즈 첫 번째 건조선이며, 최초 입항지로 부산항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