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국내 최대 금광채굴업체 대우조선해양SMC의 매각이 추진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간사로서 KDB산업은행은 전날 대우조선해양SMC의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서(Teaser Letter)를 발송했다.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 작업의 일환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큰 관련이 없는 비핵심 사업체로서 매각 가능한 계열사부터 정리해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SMC는 100% 주주인 대우조선해양이엔알이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에 흡수합병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가 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매각은 주간사로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이 내정됐으나 노조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매각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