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Remontowa Shipbuilding사가 지난 5일 노르웨이 소재의 해양작업지원선(OSV) 전문 선주사와 5,400DWT급 대형 LNG추진 플랫폼지원선(PSV)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약 1억 유로에 이르며, 이들 선박은 Shell사와 용선계약 체결 하에 북해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원유 시추 리그의 작업을 지원하게 될 해당 선박은 Gdansk 소재의 조선소에서 Workshop Documentation 준비, 선체 제작에서 해상 시운전 전반에 이르는 건조 작업을 거치게 된다.
특히 Remontowa 조선소가 건조하는 첫 LNG 추진 엔진이 탑재되는 OSV로, 노르웨이 Wartsila Ship Design사의 'VS 4411 DF'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된다.
가스-전기 추진 시스템 이외에 DP2 시스템, 소화방재 시스템(Firefighting system) 등이 탑재되며 'CLEAN DESIGN' 규제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선박으로 노르웨이선급(DNV) 입급 하에 건조될 예정이다.
한편 Remontowa사가 선주사 이름은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브로커 업계에서는 Siem Offshhore사가 발주한 것으로 추정했다.
Siem사는 지난달 몇몇 조선사와 Shell사와 장기 용선계약이 체결된 플랫폼지원선(PSV) 1척에 대한 신조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동 선박은 2015년부터 3년+옵션 2년 간 용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