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지난 11일 대만 선주사인 U-Ming Marine Transport사와 186,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 계약 총 금액은 약 1억 8,700만불 규모이며,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하여 2016년 전에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U-Ming Marine Transport사는 최근 신조선가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척당 4,680만불에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해운 경기가 좋았던 때의 척당 선가 7~8천만불 시기와 비교하면, 선가가 많이 하락한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Ming Marine Transport사는 일전에 SWS사에 케이프급 벌커 6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 중 206,000DWT급 벌커 2척이 올해 10월과 내년 1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나머지 186,000DWT급 벌커 4척은 2014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