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드릴십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1조 2,486억원(약 11억 1,000만불)이고, 계약(수주)일자는 지난 7월 12일이며 납기는 2015년 12월 31일이다. 이번 선주사는 Seadrill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 Vantage Drilling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2015년 8월 납기의 드릴십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드릴십 'Cobalt Explorer'호와 관련하여 Vantage사가 조선사에 지불하는 선수금은 약 5,950만불 규모이며, 동 드릴십은 수심 최대 12,000피트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고 해수면에서 최대 40,000피트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는 고사양 시추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