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무수 소화설비 전문기업인 탱크테크㈜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박의 차량적재구역(ro-ro space and special category space)에 적용되는 미분무수 소화설비에 대한 화재시험을 주요 선급 입회하에 완료함으로써, 선박의 모든 구역을 보호할 수 있는 통합 미분무 소화설비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차량적재구역 소화설비 관련 신규 규정(IMO MSC.1/Circ. 1430)의 차량적재구역 화재시험은 트럭 화물 화재시험과 승용차 화재시험 두 종류의 목업으로 모두 6개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이중 트럭 화물화재 시험의 경우 목업의 길이 8m, 폭 5m, 높이 4m에 달하는 대규모의 화재시험이다.
그동안 차량적재구역 소화설비는 MED 승인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승인된 제품이 없는 관계로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었다.
이로써 탱크테크는 작년에 세계 최초로 10600㎥ 기관실에 적용 가능한 전역 소화설비개발에 이어 이번에 국내 최초로 차량적재구역에 적합한 미분무 소화설비를 개발함으로써 선박의 모든 구역을 보호할 수 있는 통합 미분무 소화설비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