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가 최대 8척의 LNG운반선 신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동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Mitsubishi중공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Reheat Steam-Turbine 추진시스템을 탑재한 Moss형 LNG선을 건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ISC는 올해 초부터 LNG선 최대 8척(:확정 2척 및 옵션 6척)의 신조 발주를 위해 한국 및 일본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다.
동 선사는 이번 신조선을 모기업인 Petronas사와의 장기용선계약에 투입할 방침이며, Petronas사는 현재 ‘Kanowit’ FLNG 등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