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미국 Vantage Drilling사로부터 극심해용 고사양 드릴십 1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Vantage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2015년 8월 납기의 드릴십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2043년 만기의 Convertible Senior Notes 7,500만불 규모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Vantage사는 이 중 약 5,950만불은 동 드릴십 'Cobalt Explorer'호의 조선사 선수금 지불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회사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Vantage사는 올해 초 이번 드릴십 발주와 관련하여 대우조선해양과 예비계약(preliminary contract)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드릴십은 수심 최대 12,000피트 해역에서 운용 가능하며, 해수면에서 최대 40,000피트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는 고사양 시추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