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전영기)은 오주원 도면승인실장이 영국 옥스포드에서 개최된 제67차 국제선급연합회(IACS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정기 총회에서 기관전문위원회(Machinery Panel)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선급연합의 기관전문위원회에서 한국인이 의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회원 선급이 1년마다 번갈아 의장을 맡는 총회 및 일반정책그룹과는 달리 3년마다 각 선급 대표들의 비밀투표로 진행되는 전문위원회 의장에 오 실장이 선출된 것은 그의 기술적 기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선출은 한국선급의 위상과 기술적 평가를 한층 제고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전문위원회 의장으로서 오 실장의 임기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