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견 조선사인 Oshima조선, Shin Kurushima조선, Tsuneishi조선, Sanoyas조선과 대형 해운사인 NYK 및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금년 4월 1일 설립하여 이달 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기술 연구개발 전문 회사인 'Maritime Innovation Japan Corporation'(MIJAC)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 목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자본금은 1,000만엔 규모이며, 출자 비율은 Oshima와 Shin Kurushima, Tsuneishi, ClassNK가 각각 19.7%, Sanoyas가 14.95%, NYK가 6.25%이며, 이 밖에 일본정책투자은행의 경쟁력 강화 자금으로부터도 출자를 얻게 된다.

직원은 임원을 제외하고 14명 규모로 선박용 친환경, 에너지절약 기술에 관한 연구 개발 외에도 선박 설계에 대한 컨설팅, 선박에 관한 시험·계측, 선박·해양 에너지에 관한 조사·정보수집 등을 다루게 된다.

첫 해는 약 2억 5,000만엔 규모의 연구개발 계획이 예정되어 있지만, 향후 10억엔 규모의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며 인력 규모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Mitsubishi중공업 등 다른 일본 기업에서도 투자 및 연구 프로젝트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MIJAC사가 '일본 해사업계의 공동 연구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