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일본의 종합 중공업 기업 및 중견 조선 전문기업 9개사의 평균 연봉(:가중평균)은 전년 대비 12만엔(약 135만원) 증가한 717만엔으로 나타나 2년 연속 증가했다.

10일 MarineNet에 따르면, 종합 중공업 기업 5개사 중에 3개사의 평균 급여가 증가했으나 중견 조선 전문회사에서 급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awasaki중공업, Mitsubishi중공업, Sumitomo중기계공업 등 종합 중공업계 5개사의 평균 연봉은 729만엔으로 전년도 대비 13만엔 증가했다.

반면, Namura조선, Naikai조선 등 조선 전문기업 4개사의 평균 연봉은 465만엔으로 전년 대비 40만엔이나 줄었다.

조선 관련 9개사의 평균 급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감소 경향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2011년도에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012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편, 해당 9개사의 2012년도 직원 평균연령은 7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년보다 0.2세 젊어진 39.7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