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1,802개) 중 584개 세부평가대상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하고, 이중 40개사를 구조조정대상 기업으로 선정(C등급 27개, D등급 13개)하였다고 10일 발표했다.
구조조정대상 기업에는 건설업종 20개사(C14, D6), 조선·해운 3사(C2, D1), 철강·석화 2사(C1, D1), 여타 15사(C10, D5)가 포함됐다.
구조조정대상 업체 수는 2009년 79개, 2010년 65개, 2011년 32개, 2012년 36개사가 선정된 바 있으며 경기회복 지연, 세부평가대상 확대 및 취약업종에 대한 엄격한 평가 등으로 구조조정대상 업체는 전년(36개사)에 비해 4개사가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구조조정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협력업체 부담 등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C등급 업체는 워크아웃을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D등급 업체는 채권금융회사 지원 없이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