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Bergen Group Fosen 조선소가 지난 8일(현지시간) LNG 단일연료 추진의 크루즈 페리인 ‘Stavangerfjord’호를 선주사인 Fjord Line사에 이날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Bergen사는 지난 5월 16일 엔진 및 기타 장비의 점검을 위해 인도 일정을 연기, 변경된 납기일인 7월 14일보다 조금 일찍 해당 선박을 Fjord사에 인도했다.

해당 선박은 Fjord사가 Bergen사에 발주한 LNG추진 크루즈 페리 2척 중 1호선으로, 나머지 자매선 1척의 선체는 금년 3월 말 Fosen 조선소에 인도되어 Outfitting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 ‘Stavangerfjord’호는 LNG 연료만으로 추진되는 전 세계 최초의 대형 크루즈 페리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중유로 추진되는 선박과 비교 시 SOx 배출량은 100%, NOx 배출량은 92% 감축하는 효과가 있으며 폐열 회수 시스템(WHR)이 탑재되어 폐열을 이용하여 모든 선내 객실 및 공공장소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선박이다.

길이 170미터에 이르는 동 선박(승객 1,500명, 자동차 600대 수용)의 선체 디자인은 Bergen Group Fosen사가 직접 개발하였으며, 해당 디자인은 파도 저항 감소 및 안정성 향상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