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견 민영조선그룹인 Sinopacific Shipbuilding Group 산하의 Yangzhou Dayang Shipbuilding사가 일본의 Mitsubishi중공업에서 기술을 공여 받아 공동 개발한 82,000DWT급 캄사르막스 벌커를 최근 첫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Yangzhou Dayang 조선은 최근 그리스 선주로부터 82K 벌커 1척 및 옵션 1척을 수주했다.
Mitsubishi중공업은 지난해 3월 Sinopacific조선그룹에 상선 건조 분야에서 기술 공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협력의 제1탄으로서 82K 벌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 선형은 일일 연료 소비량을 28톤 미만으로 억제하는 연료 절약형 선형으로 알려졌다.
한편, Sinopacific조선은 자체 개발한 63,500DWT급 벌커 선형인 "Crown 63" 벌커 제품의 수주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63K 벌커를 중심으로 신조선 25척 가량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