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하여 2009년 인도한 극심해용 드릴십 ‘Dhirubhai Deepwater KG1’호가 최근 세계 최대 수심의 유전 시추에 성공했다.
뉴욕증시 상장의 글로벌 해양시추회사인 스위스 Transocean사는 최근 동 드릴십이 인도 동해안에서 ONGC사를 위한 해양 시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에 수심 10,411피트(3,174미터) 깊이에 위치한 유정 시추에 성공하여 기존에 Transocean사가 보유하고 있던 세계 최대 깊이 해양 유전 시추 기록을 갱신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Transocean사는 올해 2월에도 KG1호를 통해 인도 ONGC 프로젝트에서 10,385피트(3,165미터) 수심의 유정 시추에 성공하며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동사는 총 84척/기의 다양한 해양 시추선을 보유, 운용 중이며 극심해용 드릴십 6척과 고사양 잭업리그 1기의 신조 발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