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Mitsui조선이 Eco디자인의 차세대 벌커 신규 선형을 추가적으로 개발하며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선박 개발 및 수주에 집중하여 2015년도 말까지의 도크 선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Mitsui조선은 올해 66,000DWT급 및 56,000DWT급 신규 Eco선형을 개발하여, 금년 4월 이후 이들 선형에서 수주 내정 선박을 포함하여 각각 10척 이상의 신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동 조선사는 최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및 유럽 선사들의 요구에 대응하여 에너지 절감형의 60,000DWT급 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당 선형은 길이 199.99m, 폭 32.25m 및 흘수 12.92m로 파나막스 폭을 유지하면서 길이를 늘려 재화중량의 대형화를 실현했다.
또한 전자제어식 엔진 '6S50ME-B9'을 탑재하는 등 일일 연료 소비량을 25톤 규모로 감축하였으며, 항속은 14.5노트이다. 동 선형의 첫 번째 수주 선박은 2015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