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설비 수주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6월까지 올해 수주목표(130억불)의 69%(90억불) 달성 및 해양플랜트 수주비중 증가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시추선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3조6,530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9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배주주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2,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시장 기대치 부합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반기 Petronas FLNG와 Teekay FPSO, 드릴십 등 해양 생산·시추설비의 추가수주가 기대되며 수주잔량으로 이미 2.0년 수준의 일감을 확보,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를 진행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