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전문 제작기업으로 후육강관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강엠앤티는 8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FPSO Mooring 용도의 초대형 Driven Pile 제작공사를 약 210억원(원화 계약)에 수주하였다고 이날 공시하였다.
금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호주 INPEX社로부터 수주한 Ichthys FPSO를 운영하는데 소요될 초대형 파일들로서, 파일 한 개의 길이가 약 65m, 중량이 450톤, 지름이 5.5m에 달하는 극대형 해양구조물로서 납기는 2014년 11월까지이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심해 해양프로젝트의 증가로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해양성 극대형 파일구조물을 요구하는 공사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히며, 삼강엠앤티는 후육강관 부분에서 그동안 쌓아올린 높은 기술력과 모범적인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해양구조물 분야의 초대형 구조물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선주사들의 절대적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 부문에서 지속적인 공사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지난달 7일에는 오일메이저인 Chevron社로부터 호주 Gorgon 공사의 성공적 수행에 따른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