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JES International사가 크로아티아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벌커 시리즈 중 마지막 2척과 관련해 인도 지연으로 인해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아티아의 Atlantska Plovidba사는 공시를 통해 JES사가 시리즈 4척 중 미인도분 2척을 납기 만기일인 6월 30일 내에 인도하지 못하여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밝혔다.
계약 취소 결정과 함께 동 선주사는 선수금 환급을 요청한 상태다.
JES사는 지난 2008년 Atlantska Plovidba사와 척당 약 4,500만불 상당의 79,800DWT급 파나막스 벌커 시리즈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고, 동사의 자회사인 Jiangsu East Heavy Industry(JEHI)사가 건조를 담당했다.
계약 체결시의 납기 예정년도는 2011년 및 2012년이었으나, 지난해 첫 2척에 대한 인도가 이루어졌다.
한편, JES사는 선주사들의 인도 연기로 인한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1억 2,23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으며, JEHI사 또한 중국 및 유럽 소재 선주사들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올해 3월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