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Japan Marine United사 및 Imabari조선이 최근 한 유럽 선주로부터 대형 벌커를 대량으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및 브로커 업계 등에 따르면 SwissMarine사는 두 조선사에 총 6척의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분산 발주하였으며, 이들 180,000DWT급 시리즈는 2015년 및 201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평균 약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 선주사는 단기 용선한 선박을 중심으로 80척 이상의 케이프사이즈 선대를 운항하고 있다.
이번 신조 프로젝트에서는 중국의 DSIC, SWS 등 대형 조선사들이 척당 4,700만 달러 수준의 선가를 제시했지만, 일본 건조 선박이 운항 성능 측면에서 우수할 것이란 믿음과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일본 조선소 발주를 선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