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주사인 Parakou Shipping사가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해운선사인 CSSC Shipping사와 공동으로 CSSC Chengxi Shipyard사에 64,000DWT급 울트라막스 벌커(:Geared type) 최대 1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가가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이 시점을 배경으로 하여 대규모 신조선 발주를 단행한 것으로, 이번 건조계약은 확정 4척과 최대 8척(4+4척)의 옵션으로 구성된다.
이들 신조선 시리즈는 연료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 ‘Dolphin 64’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각 선박에 30톤급 크레인 4기가 탑재될 예정이며, 확정 4척은 2015년 납기로 알려졌다.
정확한 신조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척당 2,600만불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Chengxi Shipyard는 지난달에도 상하이 소재 Greathorse Shipping사로부터 64,000DWT급 울트라막스 벌커 3척 및 옵션 3척을 2014년 하반기 납기로 수주하는 등 중형 벌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