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er Solutions사가 최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영국 북해 지역의 Mariner 유전에 투입될 생산플랫폼 1기에 탑재될 시추장비 패키지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Aker사는 동 계약에 따라 시추장비를 비롯하여 플랫폼 상부구조(Topside)에 탑재될 장비 패키지 또한 제작하여 2015년까지 인도한다.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에서 설비 건조를 하는 기간 또는 해양 설치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계약에는 Mariner 유전 부근의 Bressay 유전에 설치될 생산 설비에 탑재될 동일한 시추장비 패키지 공급에 대한 옵션 또한 포함되어 있다.
Aker사는 노르웨이 소재의 Kristiansand 및 Asker 설비를 비롯하여 독일의 Erkelenz 설비에서 패키지 제작과 관련된 대부분의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및 북해에서 설치 및 커미셔닝 등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12월 말 Statoil사로부터 Mariner 유전에 투입될 고정식 플랫폼 1기에 대한 상부구조물 EPC 계약을 약 1조 9,00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