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gsberg Maritime사가 STX조선해양과 중국의 Yantai CIMC Raffles사로부터 해양 시추선에 탑재될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ongsberg사는 STX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Sigma Drilling사의 드릴십 1척을 비롯하여 CIMC Raffles사가 Frigstad Drilling사로부터 수주한 시추리그 2기에 DP 설비, 자동화 및 안전 시스템, 통합 항해 시스템, 수중음향 위치 측정 시스템(Hydroacoustic positioning system), Riser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총 계약금액은 약 1억5,000만NOK(약 2,450만불)을 상회하며, 해당 계약에는 시추선 총 8척/기에 대한 추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Kongsberg사는 주요 위치 측정(Positioning) 및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며, Riser 관리 시스템의 경우 동사의 자매사인 Kongsberg Oil & Gas Technologies사가 설계, 제작 및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DP Class 3에 준하여 제작되는 이들 리그는 브라질 및 멕시코만 해상 수심 최대 3,000미터에서 운용 가능하며 시추리그는 2016년 1분기 및 3분기에, 드릴십은 2015년 2분기에 각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