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증시 상장의 Subsea 7사는 브라질 해상 GuaraLula NE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full-life) 프로젝트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사는 올해 연간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GuaraLula NE 프로젝트의 경우 2013년 2분기에 해상 설치 단계에 들어갔으며, Supply Chain에서 나타난 문제와 통관 문제에 따른 파이프라인 제작 개시 지연, 악화된 기상 조건 등으로 인해 전체 프로젝트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 프로젝트의 Full-life 사업 비용은 당초 예상액보다 최대 3억불 가까이 늘어날 전망으로 2분기 수익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Subsea 7사의 Jean Cahuzac 대표는 “브라질 GuaraLula NE 프로젝트에서 추가 손실계상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현재 동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계획에 착수하였으며 동 계획에는 비슷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EPIC 프로젝트 입찰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1분기 말 기준 해당 프로젝트의 동사 전체 수주잔고 대비 비중은 5% 수준으로 나머지 95% 사업들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입찰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