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선사인 Stena Bulk사가 올해 초 개시한, 선박의 상업·운용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연비를 개선시키는 에너지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대의 연료 효율성이 더욱 증대되고 벙커유 소비량이 보다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료 효율성 증진을 바탕으로 Stena사는 2013년도 황산하물 배출량을 약 1,400톤만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기술적 요인 및 상업·운용 측면에서의 조치에 힘입어 올해 총 6,500만SEK(약 970만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 선사는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벙커유 소비량을 감축하는 혁신적인 선박 설계 및 신기술 도입으로 업계에 이미 잘 알려져 있다.
Stena사의 최신식 친환경(Eco) 수에즈막스 탱커는 불과 2~3년 전 인도받은 동급 선박 대비 벙커유 소비량을 약 25% 저감시켰고, 1990년대 말 인도 받은 중고선박 대비로는 최대 40% 가량의 감축 효과가 있다고 동사는 밝혔다.
Stena사의 Erik Hanell 사장은 “우리는 각 선박에 구체적인 에너지 절감 관련 예산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에너지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즉각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