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체결했던 3,139억원(약 2억7,000만불) 규모의 탱커 6척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지난 6월 28일 공시했다.

지난 2010년 9월 10일 계약체결 이후 2013년 6월 30일까지 최종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선박건조계약서 제11조에 의거 계약상대방인 유럽지역 선주측의 선수금 미지급으로 인한 계약불이행에 따라 지난 6월 28일부로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은 "선주가 착수금을 입금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계약에는 선박건조를 위한 원가투입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