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사가 최근 대만 선주사인 Chinese Maritime Transport사로부터 18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1척을 수주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신조선가는 4,680만불이며 납기는 2015년 말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건조선가는 SWS사의 케이프사이즈 벌커 수주선가로는 사상 최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180K 케이프사이즈 벌커 업계 표준 신조선가는 4,750만불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SWS사는 올해 들어 국내외 선주들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대량 수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사 최초로 플랫폼지원선(PSV) 수주에도 성공했다. 또한 9,4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및 12,000CBM급 LPG선 등에 대해서도 신조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올해 다양한 선종 부문에서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