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중공집단(CSIC) 산하의 톈진(天津) 소재 Tianjin Xingang Shipbuilding Heavy Industry사가 유럽 선주로부터 최신식 포스트-파나막스급 자동차운반선(PCTC) 최대 4척을 수주했다.
스웨덴의 Wallenius Lines사는 25일(현지시간), 중국의 Tianjin Xingang사와 8,000CEU급 자동차운반선 확정 2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확정분 2척은 각각 2015년 및 2016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신조선가는 밝히지 않았다.
길이 200미터, 폭 36.5미터의 해당 선박은 최적화된 선체 디자인, 다수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부가물/설비의 탑재를 통해 운항 효율성을 증대한 친환경 선박이다.
Wallenius사의 Anders Boman 대표는 “자동차운반선 부문의 시황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믿고 있다”며 “Tianjin Xingang사와 마침내 신조 협상을 완료하고 최첨단 Post Panamax급 자동차운반선을 발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조선 시리즈는 Wallenius Lines사가 50% 지분을 보유한 Wallenius Wilhelmsen Logistics사가 운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