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난 24일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주관사 선정 입찰에 국내외 증권사와 투자은행이 손을 잡은 총 4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JP모간, 현대증권-크레디트스위스, 우리투자증권-BoA메릴린치, 삼성증권-골드만삭스 등 4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냈다.
금융위는 공자위 매각소위 등 내부절차를 거쳐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한 뒤 내달 중에 최종 주관사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달 7일 대우조선해양 지분 17.15%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공고를 낸 바 있으며 매각 방식은 경쟁입찰 및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등을 검토 중이다.
한편,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31.3%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이며, 산은은 보유 지분을 당분간 처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