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조선기자재산업 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 사업에 착수, 이를 위한 착수보고회가 26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업은 기술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에서 각각 컨설팅 예산을 지원해 자금지원을 받은 기업의 컨설팅을 수행,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자재업체에게 자금과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별업체 및 조선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부산대와 IBK,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기술금융과 구조고도화를 지원코자 지난해 10월 4일 '조선기자재산업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조선기자재기업에 대해 기술보증을 수행하고, IBK는 기업발굴 및 대출을 부산대는 대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구조고도화 지원 컨설팅을 맡았다.
부산대는 기술역량 혁신, 지속가능 경영(전략경영·업무혁신·인사조직), 신성장 기회 탐색 등 3가지 주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조선기자재 기업이 봉착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총 지원자금의 규모는 3,000억원으로 현재까지 약 800억원의 자금지원이 이뤄졌으며, 부산대는 지금까지 자금지원을 받은 60여개 기업과 해당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추진방안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이날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