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Taizhou Kouan Shipbuilding Co(KASC)사가 지난 12일 해외 선주와 4,350TEU급 컨테이너선 2+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선박의 길이, 폭, 높이는 각각 239.9m, 37.3m, 19.5m로 설계 흘수 11.5m, 구조 흘수 12.5m이고, 20.2노트의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MAN Diesel & Turbo사의 G형 엔진을 장착할 예정으로, 독일선급(GL)에 입급 건조되며, 첫 번째 선박이 2015년 6월 15일 이전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동사의 주요 건조 제품으로, 일전에 3,820TEU, 1,800TEU와 1,100TEU급 등 여러 척의 컨테이너선을 인도한 실적이 있으며, 이번에 수주한 4,350TEU 컨테이너선은 동사가 건조하게 될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으로 밝혀졌다.
한편, 동사는 지난 8일에는 해외 선주와 45m 길이 원양 어선 3척의 건조계약 역시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선급(BV) 입급 하에 건조될 예정이며, 냉동 어선 2척과 다목적 어선 1척으로 이루어져 있고, 건조 이후 카스피해에서 작업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해양 자원 개발, 해양 경제 발전" 전략을 실시하면서 관련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원양 어선과 함께 Offshore 설비 건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