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STX조선해양 정상화 및 중소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에 따른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원 방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는지 감독하고 산업은행 선(先)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 지원에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정부는 채권은행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상환을 유예하는 등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지난주에 산업은행이 2,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아직 전달이 안 됐다고 한다. 내주 안에 자금이 (현장에)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협력업체 자금애로 문제는 궁극적으로 (STX조선해양) 정상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실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회계법인 실사라든지, 정상화 방안 등이 빨리 될 수 있도록 채권은행과 독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