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수출조합이 20일 발표한 5월 일본의 수출선박 계약 실적은 총 29척·95만 총톤수로 전년 동월의 약 3배를 기록했다.
해외 선주로부터 핸디막스 이하의 중소형 벌커를 중심으로 수주했으며 아프라막스 탱커 2척 수주도 있었다.
이로써 1~5월 누계 수주 실적은 128척·563만 총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5월의 계약 선박 내역은 컨테이너선 1척, 핸디사이즈 벌커 14척, 핸디막스 벌커 10척, 파나막스 벌커 1척, 케이프사이즈 벌커 1척, 아프라막스 탱커 2척이다.
해외 선주로부터 수주한 순수출 선박은 23척이었다. 납기별 내역은 2013회계연도 28%, 14년도 26%, 15년도 36%, 16년도 10%다.
계약 기준은 엔화 3%, 엔·외화 혼합 7%, 외화 계약 90%를 차지했다. 상사를 통한 계약 비중은 37%로 집계됐다.
5월 준공 금액에 상당하는 통관 실적은 21척·85만 총톤수로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1~5월 누계 통관 실적은 136척·614만 총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한편, 최근 엔저를 배경으로 한 수주 증가 덕분에 5월말 시점 수출선 수주잔량은 총 570척·2,583만 총톤수(1,160만 CGT)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