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 에너지업체인 Petrobras사가 자국 Campos Basin에 위치한 유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척의 건조가 완료되어 지난 18일(현지시간) 'Papa Terra' 해상 유전으로 출항했다고 발표했다.
탱커를 개조한 해당 FPSO 'P-63'호는 중국의 COSCO Shipyard사에서 선체 개조 작업을 거친 후 올해 1월 브라질 남부의 Quip/Honorio Bicalho 조선소에 인도되어 총 23기의 가공 플랜트 모듈의 탑재 및 결합 작업 등을 마무리한 뒤 최종 완공되었다.
Petrobras사가 2017년 하루 원유 생산량 275만 배럴 도달을 목표로 원유 생산량 증대를 추진함에 따라 투자비용 총 약 13억불 규모의 'P-63'호를 새로 투입한 것으로, 동 FPSO는 일일 1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100만m3 규모의 가스를 압축할 수 있다.
한편 'P-63'호는 조만간 완공 예정인 브라질 최초 건조의 Tension Leg Wellhead Platform인 'P-61'호와 함께 원유 생산에 투입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