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중국의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 80곳의 공업 총 생산가치, 경제 효익, 선박 수출액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생산경영 상황 역시 전월과 마찬가지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5월 중국의 39개 중점 모니터링 대상 조선 기업들의 선박 건조량은 1,464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으며, 신조선 수주량은 1,278만DWT로 62.2% 증가했고, 5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9,538만DWT로 2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까지 주요 39개 조선사들의 수출 선박 건조량은 1,206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1,145만DWT로 103% 대폭 증가했고, 5월말 기준 수출 선박의 수주잔량은 8,021만DWT로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5월까지 80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완성 공업 총 생산가치는 1,357억 위안(약 220억불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으며, 이 중 조선업은 6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94억 9천만 위안으로 31.5% 감소했으며, 선박 수리업 역시 48억 4천만 위안으로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80개 주요 조선 및 관련 기업의 완성 수출거래 가치는 6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했으며, 이 중 조선업이 59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21억 6천만 위안으로 35% 감소했으며, 선박 수리업도 28억 4천만 위안으로 19.8%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월, 중국의 80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영업수익은 8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했으며, 이윤 총액은 24억 7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시 59.3%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