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증시상장의 글로벌 해양 시추업체인 Ocean Rig사가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자사의 극심해용 드릴십 3척 가운데 ‘Ocean Rig Skyros’호에 대한 정기 용선계약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동사는 익명의 오일메이저로부터 신조 드릴십 1척의 용선에 대한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접수하였으며, 향후 총 약 1억9,000만불 규모의 용선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동 계약은 2013년 10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드릴십을 인도받는 동시에 유효하며, 해당 드릴십은 서아프리카 해역 5개 유정 시추작업에 최소 275일 간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Ocean Rig사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신조 드릴십 시리즈의 건조를 위해 앞서 약 13억5천만불 상당의 선박금융을 제공받은 바 있으며, 현재 드릴십 4척(2013년 납기 3척, 2015년 1척)의 발주잔량을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