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013년 5월까지 누계 수주액이 130억 7,600만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78.7%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양이 53억 1,300만불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820.8% 급증했고 조선도 42억 8,900만불로 56.1% 증가세를 보였다.
해양은 연간 수주계획(목표)인 60억불의 88.6%, 조선은 연간 목표인 77억 5,000만불의 55.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현대중공업은 5월까지 컨테이너선 12척, LPG선 6척, 벌크선 6척, 특수선 4척, 탱커 3척, LNG선 2척, 기타 2척, 반잠수식 리그 1기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에서는 부유식 및 고정식 설비 제작 6건을 수주했다.
엔진기계 사업 수주 역시 11억 4,2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플랜트를 비롯한 나머지 사업부문 수주는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그룹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5월까지 누계 신규수주 실적은 18억불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3년 5월까지 누계 매출액이 10조 1,68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