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17일 STX팬오션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정과 함께 유천일 STX팬오션 대표와 인수합병·구조조정 전문가인 김유식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법원은 현재 국내 금융기관 5곳으로 구성된 채권자협의회에 대해 해외 채권자들이 많은 해운회사의 특성상 조만간 해외 채권자들도 구성원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채권자협의회와는 별도로 협력업체 등 일반 상거래채권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경우, 상거래채권자협의회(가칭) 등도 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채권 신고기간은 다음달 18일, 채권 조사기간은 오는 8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