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13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는 41억 달러(해양 35억, 상선 6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연간 목표 130억 달러의 32% 수준이라며 "6~7월 중 강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추선 최소 2~3척 수주가 가능하고 잭업리그 1기 수의계약이 진행 중이어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하반기는 해양 시추선 및 생산저장설비가 주도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LNG선,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수주가 기대되고 방산(태국 군함 등)도 5~6억 달러 수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수의계약 진행 중인 대규모 플랜트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현재 수주잔고에 있는 시추선 14척 중 12척이 용선 완료돼 건강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시추선 수주도 임박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