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황 장기 침체를 배경으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 기간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GT 기준)의 신조선을 인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IHS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3월 기간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준공량은 789척·2,248만 총톤수(GT)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한국은 129척·802만 총톤수, 중국은 259척·784만 총톤수를 인도하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일본은 같은 기간 163척·513만 총톤수를 준공, 4%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3월말 시점의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총 5,629척·1억6,128만 총톤수로 1년 전에 비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