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0년 Exxon Neftegaz사로부터 수주하여 최근 마무리 건조작업을 진행 중인 42,780톤 중량의, 'Arkutun-Dagi'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Heavy-lift 전문업체인 ALE사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직원들로 구성된 TFT와 함께 동 해양 석유·가스 생산플랫폼 상부구조물(Topside)의 Jack-up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Mega Jack System을 활용하여 11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동 구조물을 24미터 높이까지 들어 올린 것으로 이는 관련 기존 세계신기록인 23,600톤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 작업은 동 해양설비를 러시아 극동 Arkutun Dagi 해상 유전으로 옮기기 위해 설비가 만들어진 육상도크에서 바지선으로 옮기는 작업의 일부로, 대우조선해양이 다음 달 중 최종 로드아웃에 성공한다면 세계신기록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Arkutun-Dagi' 프로젝트는 내년에 원유 생산개시(First Oil)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