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oil사의 Roger Tamraz 회장이 최근 국내 대형 조선3사 등 대형 기업들을 잇달아 방문하고 총 586억불 규모 ‘오만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했다.
13일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Tamraz 회장의 Netoil은 현재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이란을 거쳐 오만 북쪽 바다까지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거대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조선과 플랜트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기업들의 동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Tamraz 회장이 직접 한국을 찾았다.
Tamraz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amraz 회장은 “210억 달러를 들여 300만t급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7척을 오만 해상에 띄울 계획”이라며 “이번에 접촉한 일부 한국기업과 8월 중순께 본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