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amura조선이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82,000DWT급 파나막스 벌커 신제품을 최근 출시하고 영업 활동에 돌입했다.
동 조선사는 Eco 선박의 수요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Hakodate Dock사와 공동으로 Eco선 개발 프로젝트 첫선으로 34,000DWT급 벌커를 개발한 것에 이어 최근 길이 229미터, 폭 32.26미터 및 흘수 14.45미터 사양의 82,000DWT급 친환경 선박을 개발했다.
Namura조선이 파나막스급 벌커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약 10년만으로, 최근 개발한 동 선형은 선체 디자인 최적화 및 전자 제어식 엔진, 고효율 프로펠러 등을 탑재하여 일일 연료 소모량은 기존의 77,000DWT급 선박 대비 약 20% 감축한 26.7톤에 머물렀다.
이번 신규 제품은 2016년 4월 납기부터 수주를 목표로 한다.
한편 Namura조선은 최근 대형 선박을 연속으로 건조하여 왔으나 당분간 대형선 수요는 침체할 것으로 예상, 이를 대신하여 견조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중소형 벌커 부문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