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홍콩 Titan Petrochemicals사의 자회사인 Titan Quanzhou Shipyard사의 새 인수자가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Guangdong Zhenrong Energy(GZE)사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Titan그룹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Titan조선소의 지분 95%를 취득하기로 한 인수자인 Grand China Logistics(GCL)사의 계약을 양도받아 조선소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GCL사가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Titan사 관계자는 “GCL사와 GZE사로부터 계약 양도에 관해 확답을 받기를 원한다”며 “언제든 필요하면 법적, 재정적인 자문을 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동 조선소의 인수 과정에서 GCL사의 인수대금 미지급 사태가 2010년 당시 Titan사를 재정위기로 몰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 증시에 상장되었던 Titan사의 주식 거래는 지난해 6월 이래로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